주제 : 과연 전자 신문이 종이 신문을 대체할 수 있는가?
Yes
전자 신문이 종이 신문을 대체할 수 있다.
전자 신문이란 것은 종이 신문이란 매체와 컴퓨터 혹은 인터넷이란 매체가 융합되어 나타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로저스의 확산 이론에 정리된 미디어 융합이 성공적이 되는 기준 중에 '상대적 장점' 이란 것이 있다. 두 미디어가 융합된 전자 신문에는 어떤 상대적 장점이 있는가? 첫번째, 많은 기사를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 종이로 된 신문을 읽을 때는 신문사 별로 기사가 나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구독 혹은 구매한 신문사의 기사만 읽을 수가 있다. 그러나 전자 신문는 국내의 각 신문사는 물론 해외에서 발행된 신문의 기사도 손 쉽게 찾아서 읽을 수가 있다. 정보에 대한 다양성과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다. 두번째, 전자 신문은 다른 미디어의 융합도 가능하다. 이 기사(클릭!)를 보면 ytn에서 방송되는 방송을 기사로 엮어놨다. 뉴스를 영상으로, 그리고 기사로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포토 뉴스라고 하여 종이 신문에는 넣지 못한 수많은 사진들을 따로 기사로 엮어 활자로 된 기사 뿐만 아니라 사진도 다양하게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컨텐츠가 풍부해 졌다고 할 수 있겠다. 또 미디어 융합의 성공 기준 중 '호환성' 이 있는데 디지털 매체라는 특성상 호환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컴퓨터 뿐만 아니라 pda나 스마트폰에서도 전자 신문을 볼 수 있고 휴대폰의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도 전자 신문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원한다면 얼마든지 종이로 인쇄도 가능하다.
피들러가 제안한 '친밀성'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과거의 유사한 기술과 비슷한 형태를 갖는 것을 말하는데 현재의 전자 신문도 그 형태는 종이 신문과 많이 다르지 않다. 종이 신문의 기사가 그렇듯이 전자 신문의 기사도 헤드라인이 있고 사진이 한두장 있으며 기사 본문이 있다. 누가 봐도 이것은 신문이라고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 신문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종이 신문을 이용할 때와 비슷한 친밀성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전자 신문에는 이와 같은 장점이 있을 뿐더러 전자 신문을 이용하는 계층은 주로 젊은 층이다. 아직도 신문을 구독해서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은 대부분 중 장년층이고 젊은 층은 더 이상 종이 신문을 구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이 지금의 젊은 층이 중 장년층이 되었을 때는 종이 신문이 거의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No
전자 신문이 종이 신문을 대체할 수 없다.
커뮤니케이션 기술 발전의 두 단계 중 첫번째 단계가 '효율성 증대 효과' 이다. 이것은 기존의 기술에 비하여 새로운 기술이 특정한 작업이나 활동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효율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기술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에 따르면 전자 신문이 종이 신문에 비해 월등한 효율성을 제공하면 사람들이 전자 신문을 이용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데 사실 전자 신문은 종이 신문에 비해 효율성이 좋다고 할 수 없다. 첫번째로 전자 신문은 휴대가 용이하지 않고, 전자 신문을 이용하기 위한 매체가 또 필요하다. 전자 신문을 보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필요하고, 또 그 컴퓨터는 인터넷 연결이 되어있어야 한다. 그러나 컴퓨터를 들고 다니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노트북을 들고다니는 사람 역시 많지 않고, 또 길거리나 전철 안에서 노트북을 켜고 전자 신문을 보는 일이란 쉽지 않다. pda나 팜탑을 이용하면 휴대가 편하겠으나 가정용 컴퓨터 외에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무선 인터넷이나 와이브로 서비스에 가입을 해야 한다. 컴퓨터를 가지고 다녀도 인터넷이 되지 않으면 전자 신문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무선 인터넷이나 와이브로 역시 서비스 제공 지역에서만 사용 할 수 있으므로 공간적 제약 역시 따른다. 그러나 종이 신문의 경우 종이로 되어있기 때문에 휴대가 용이하여 가지고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신문을 보기 위하여 다른 매체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제반 비용이나 수고가 따로 들지 않는다. 두번째, 전자 신문보다 종이 신문이 신문을 읽기에 용이하다. 전자 서적 등이 개발이 되면서 책이란 매체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을 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여전히 종이로 된 책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전자책 이용은 미비한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전자 책이든 종이로 된 책이든 글자를 '읽는' 행위는 다를 바가 없다. 이럴 경우 전자로 된 쪽이 눈에 부담이 훨씬 많이 간다. 종이로 된 책을 읽을 때보다 눈의 피로도도 심하고, 그렇기 때문에 집중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신문도 마찬가지이다. 신문도 전자 신문이든 종이 신문이든 '읽는' 행위는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화면의 배치 역시 전자 신문이 가독성이 떨어진다. 종이 신문은 기사마다 공간의 분할을 적당히 하고 광고는 따로 있는데 현재 전자신문을 보면 기사 안에 광고가 삽입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산만한 배치 등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다분하다.

<한 포털 사이트에 게시된 뉴스. 기사에 광고가 삽입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 신문이 종이 신문을 대체하기란 어렵다고 할 수 있겠다.
내 의견
나는 전자신문이 종이 신문을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비율에서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까지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일단 반대 의견에서 나왔던 전자 신문의 단점을 커버할 기술이 필요하고, 현재의 젊은 층이 중 장년층이 되기까지는 적어도 20~30년은 걸릴 것이다.
나는 단순히 전자 신문이 종이 신문을 대체 가능한지만을 생각하기 보다 전자 신문의 발전 가능성, 더 나아가 미디어들의 융합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현재도 신문사에서는 활자 매체의 한계성을 느끼고 동영상 컨텐츠의 계발에 힘쓰고 있다.(관련내용) 그리고 전자 신문에서는 동영상 뉴스를 신문 기사로 이미 쓰고 있다. 지금도 활자 매체와 영상 매체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미래에는 과연 어떨 것인가? 일단 신문과 방송 뉴스의 경계가 모호해 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교재에서 나오는 '이음새 없는 매끈한 호환성의 완성' 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현재 iptv에서 컨텐츠를 구매하여 이용하는 것처럼 신문도 전자 구독을 하여 동영상(그 때에는 홀로그램과 같은 입체영상이 상용화되었을 수도 있다.)과 활자가 어우러진 신문 기사를 받아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 기사는 팜탑 등으로 쉽게 갈무리가 가능할 것이고 언제 어디서든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되는 것은 iptv와 컴퓨터 인터넷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팜탑의 보급이 대중화 되었으며 어디서든 무선 인터넷을 즐길 정도의 기술이 개발될 정도의 시기에나 가능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시기가 온다면 (지금과는 다른)전자 신문이 종이 신문보다 여러가지 장점이 많기 때문에 전자 신문이 종이 신문을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움직이는 사진이 실린 신문이 마법이 아닌 과학의 힘으로 실현화 되는 것이다.